OpenAIChatGPT에 Web Search 기능이 추가되었다. Perplexity와 같은 AI 기반 검색 서비스들이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듯하다. LLM의 등장은 구글과 같은 공룡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던 인터넷 세상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본인만 하더라도 LLM 기반 서비스들이 생겨난 이후, 개발을 하면서 구글에 검색하는 것보다 AI에게 질문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며칠 전,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AI의 미래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19명 중 15명이 AI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었거나 그럴 것이고, 우리의 통제를 벗어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나머지 4명 역시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맥락에서 반대에 선 것이지, AI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데에 있어서는 사실상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는 AI가 스스로 모델을 학습하는 ‘재귀 개선’이 AI가 인간의 통제 하에 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미 OpenAI와 같은 LLM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에서는 다음 세대 모델을 학습시키는데 AI가 생성한 데이터셋을 이용하고 있다. 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해서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까지 도달해버리지는 않을까라는 것은 어쩌면 막연한 미래의 일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쩌면 그 미래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Apple이 M4 칩이 탑재된 Mac Mini를 공개했다. 예전부터 Mac Mini는 애플의 몇 안되는 가성비 제품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이번에도 그 생각은 깨지지 않았다. 특히 가장 하위 모델의 RAM 용량이 8GB에서 16GB로 상승한 점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사지는 않을 거다. 내년에 군대를 갈 생각이 아니었다면 결정이 달라졌을지도
학교 수업 중 공학설계입문이라는 과목에서 2인 1조로 실제 서비스를 런칭해보는 프로젝트 설계 수업을 한다. 여기서 백엔드를 Supabase와 NestJS 조합으로 개발해볼 생각이다. 추후 NestJS에 대해서는 블로그 글로 작성해보겠다.
친구의 제안으로 뜬금없이 마인크래프트를 시작했다. 성능이 남아도는 Oracle VM에 게임 서버를 올려 구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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