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만에 글을 쓴다. ‘일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어느 순간부터 귀차니즘으로 인해 사실상 주간일지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유기하지 않았다는 게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 작별인사(김영하), 회색인간(김동식)
🎬 좀비버스: 뉴 블러드
왜 닉네임이 Ice Cream인가요?
내 닉네임은 당시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나… 즉 결론을 말하자면, 아이스크림이라는 내 닉네임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하지만,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AI의 시대이지 않은가? Claude에게 시켜서 오랫동안 무의미했던 닉네임에 의미를 부여해보기로 했다.
Ice Cream
이다. 왜 하필 ‘아이스크림’ 이냐고 묻는다면, 답은 “나도 모른다”이다. 이게 무슨 이상한 소리인가 싶다. 아이스크림이라는 닉네임을 스스로에게 지어준 건 초등학교 때의 일이다(그래봤자 7년 전이다). 네이버 웨일 베타테스트 신청을 하기 위해 네이버 계정을 처음으로 만들어야 했고, 나의 실명을 나타내지 않는 닉네임을 고민하던 중 아이스크림으로 정하게 되었다. 이메일에 인증 마크 달기
내 이메일 주소인
hey@yuntae.in
의 메일 동작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Cloudflare의 Email Routing을 이용해 Cloudflare 메일 서버에서 메일을 받아 이를 개인 Gmail로 전송해주는 방식으로 커스텀 도메인 메일 주소를 구현해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커스텀 도메인을 제공하는 메일 클라이언트 중 하나인 Zoho Mail을 사용해 별도의 메일 서버를 할당해주었다. 그리고 IMAP을 통해 Mozila Thunderbird라는 메일 클라이언트에 연결해주었다.이메일에 인증 마크를 다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BIMI, VMC, DMARC 조건을 만족하면 브랜드 메일임을 인증하는 파란색 인증 마크가 표시된다(Gmail 기준). 그러나 BIMI용 인증서인 VMC는 1년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지출해야 한다. 빠르게 포기하자.
두 번째는 S/MIME 인증서로 디지털 서명된 메일을 전송하는 것이다. 사실 이건 Gmail에서는 발신자 옆 화살표를 눌러야 표시되기 때문에 반쪽 짜리 인증 마크다. 하지만 Apple(iCloud) Mail에서는 수신자 바로 옆에 체크 표시가 뜬다. 이걸로 만족하자.
S/MIME 인증서는 무료로 발급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Actalis라는 기관에서 1년의 유효 기간을 가진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인증서가 발급되면, 근데 몇 개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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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 파일과 비밀번호를 받게 된다. Thunderbird 설정에서 인증서를 추가하고, 메일을 전송할 때 디지털 서명을 활성화하면 받는 사람의 메일에서 (메일 클라이언트에 따라 숨어 있거나 보이지 않는) 인증 마크가 표시된다. 이 외에도 S/MIME 암호화를 지원하는 메일 클라이언트라면 인증 마크를 붙여서 메일을 보낼 수 있다. ✨ AI 소식
- Introducing Suno v4 — 음악 생성 AI 서비스인 Suno AI가 v4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제 음악 GenAI도 어느 정도 궤도에 도달한 듯 하다.
- Conversation AI by Elevenlabs — 음성 관련 AI를 개발하는 기업인 Elevenlabs에서 LLM 과 결합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 OpenAI의 o1-preview 모델이 25년도 수능 국어를 97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는 벤치마크 결과가 등장했다. 이제 나보다 잘 나오네… 놀라운 점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혁신이라 평가받았던 gpt-3.5 모델이 16점으로 8등급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AI의 발전 속도가 무서워지는 요즘이다.
순위 | 모델명 | 원점수 | 추정 등급컷(2025.11.18기준) |
🥇1st | o1-Preview | 97 | 1등급 |
🥈2nd | o1-mini | 78 | 4등급 |
🥉3rd | gpt-4o | 75 | 4등급 |
4th | gpt-4o-mini | 59 | 5등급 |
5th | gpt-3.5-turbo | 16 | 8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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