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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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시즌1~2, 중증외상센터, 아케인 시즌2
📕 눈부신 안부 (백수린), THE MONEY BOOK 더 머니북 (토스)
이번 주는 설날 연휴와 겹쳐 OTT 시청 말고는 특별히 한 일이 없다. 일지라기 보단 뉴스레터 성격을 띠게되는 것 같긴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AI 소식과 함께 최근 국내 정치 상황과 관련하여 ‘양비론’에 대한 나의 자그마한 생각을 적어봤다.
쉴 새 없는 AI 소식
- OpenAI가 새로운 추론 모델인 o3-mini를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low와 high 모델로 성능을 구분하여 비교적 낮은 성능의 모델은 Free 티어 사용자에게도 오픈했다. Github Copilot과 Cursor IDE에도 재빠르게 추가되었다.
- Perplexity에도 OpenAI o3-mini와 Deepseek-r1 모델이 추가되었다. 이제는 나도 Google보다 AI 검색 툴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검색엔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 OpenAI에서 Deep Research라는 심층 연구 특화 모델을 발표했다. 5-30분 동안 온라인에서 자료를 검색한 후 추론 모델인 o3를 사용하여 정보를 분석/평가하여 논문 수준의 형식과 분량을 갖춘 리포트를 만들어낸다. 이쯤에서 LLM 문서에 내용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나는 LLM으로는 AGI에 도달할 수 없다고 봤지만, 최근 동향을 보면 근미래에 LLM 모델은 인류의 직업을 상당 부분 대체할 기세다. AGI 시대에서 인류의 역할은 무엇일까?
- Google이 기상 예측 모델인 WeatherNext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상기후로 지구의 기상은 점점 더 예측불허가 되어가고 있다. 좀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결국 우리 인류가 당면한 궁극적인 문제는 기후 위기이다. 어쩌면 AI가 사람이 생각해내지 못한 새로운 해결방법을 고안해낼 수 있지 않을까?
- 카카오가 OpenAI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을 발표했다. 전 국민의 일상 속 깊이 들어와있는 카카오 서비스들에 OpenAI의 기술을 결합해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소버린 AI를 강조하며 자체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네이버와는 사뭇 다른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