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raight-tamago/misakaX — iOS 취약점을 이용해 카메라 무음이나 dynamic island, AOD 등의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툴이 나왔다. 하드웨어 차이로 인해 비활성화 해둔 기능을 강제로 활성화하는 만큼 배터리 사용량 증가나 속도 저하 같은 문제는 있는 듯하다. 여담이지만 Aod의 경우 1hz까지 내려가는 LTP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로 모델에만 지원해주는데, 갤럭시는 LTP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기 훨씬 전부터 이 기능을 지원해주고 있다. 10hz까지 내려가는 아이폰 13 프로 모델에 조차도 이 기능을 안 넣어주는 것은 Apple의 의도적인 급 나누기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 OpenAI가 ChatGPT Advanced Voice 기능을 모든 유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일부 배포 단계에서는 한국어 음성이 교포가 말하는 것 같은 어색함이 있었는데, 공개 릴리즈와 함께 업데이트가 된 건지 상당히 자연스러워졌다. 하루에 1시간 정도의 사용량 제한이 있으며, 노래를 부르거나 목소리를 따라해보라는 등의 일부 요청은 가이드라인을 이유로 거절한다. 앞으로 언어, 정확히는 회화를 공부하는 방식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지지 않을까?
- 원의독백 / 영어에 관하여 — 영어 공부에 대한 공감 가는 영상을 보게 되어 기록한다. 우리는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제2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최대한 원어민’처럼’ 구사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암기나 이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다. 아, 그리고 원의독백 이라는 채널의 다른 영상도 함께 추천한다. 편집/촬영 기법이나 영상의 톤, 메시지 등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다.
- 며칠 전인, 2024-09-25 Meta Connect 2024 이벤트가 열렸다. 여러 제품이나 기술이 발표되었지만 단연 눈에 띄는 것은 AR 글래스인 Orion이라는 시제품이다.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안경과 비교하면 무겁고 두꺼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Apple의 Vision Pro와 비교했을 때, 스마트폰 대신 일상생활에 항상 사용할 수 있는 다음 세대의 폼팩터에 훨씬 더 가까워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비전 프로와 완전히 동일한 컨셉의 디바이스가 아니긴 하다.손목 밴드로 근육의 신경 신호를 인식해 제어하는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접목시킨 점도 인상적이다. 물론 아직 프로토타입이며, 생산 비용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가야할 길이 멀다.
- 최근 독일의 수사기관에서 Tor 네트워크의 익명성을 무력화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2021년, 다크웹에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던 운영자가 검거된 것과 관련해 어떻게 Tor 네트워크에서 활동한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취재 보도가 지난 9월 18일 나온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당국에서 Tor 네트워크 노드들을 설치하고 이를 감시하며 접속 로그를 타이밍 분석하여 이용자를 추적했다고 한다. Tor 브라우저는 이와 관련해 이전 버전의 서비스를 사용해 발생한 문제이며, 여전히 Tor 네트워크의 익명성은 보장된다는 블로그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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